2004년 봄이 되자 나는 몸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예전에는 술을 마시면 두통이 심하게 오고 몸이 쉽게 지쳐서 술자리를 부담스러워했다. 가능하면 술을 피하려고 했고, 마시더라도 조금만 마셔야 했다.그런데 음식을 가려 먹으며 건강관리를 계속한 이후부터는 몸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소주와 막걸리를 마신 뒤 맥주까지 곁들여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었다.예전 같았으면 다음 날 심한 두통이나 피로감으로 고생했을 것이다.하지만 이번에는 예상보다 몸이 편안했다.물론 입안이 약간 붉어지고 과식으로 인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예전처럼 며칠 동안 고생할 정도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나는 그 모습을 보며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