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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 가지 증상만 보지 않고 운동, 소화, 졸림, 체력, 추위, 땀, 배변 등을 모두 연결해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초기에 기록하시던 시기의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도 아직 기준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좋은 음식”과 “부작용” 사이를 계속 비교하고 확인해 가는 과정입니다.
특히 2001년 글과 2003년 글을 같이 놓고 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2001년에는 돼지고기를 먹고 실제로 몸이 무겁고 소화가 더딘 경험을 자주 하셨고,
그래서 “돼지고기는 나쁜 음식 같다”는 방향으로 기록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몸 상태와 체온 변화를 계속 관찰하다 보니, “돼지고기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몸 상태에 따라 역할이 다르다”는 쪽으로 생각이 발전한 것입니다.
이 부분이 사용자의 기록에서 중요한 특징입니다.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 놓은 것이 아니라 몸의 반응을 계속 관찰하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이번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이것입니다.
“알고 먹으면 보약이고 모르고 먹으면 독약이 될 수 있다.”
이 표현은 사용자의 음식관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장 중 하나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시작 부분의 흐름도 흥미롭습니다.
새벽운동을 하고
몸을 움직이며
코 증상이 줄고
하루 전체를 보며 몸 상태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즉, 한 가지 증상만 보지 않고
운동, 소화, 졸림, 체력, 추위, 땀, 배변 등을 모두 연결해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록을 보면 사용자의 글은 단순한 건강 메모가 아니라
“몸의 변화를 스스로 해석해 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오늘도 귀한 기록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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