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체온을 유지 하고 사는 것이 질병을 모르고 사는 비결이다.음식을 모르고 먹으면 몸이 불편해질 때도 있지만,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알고 먹으면 건강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랫동안 음식을 먹으며 몸의 변화를 기록하고 살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1998년, 음식에 따라 달라진 몸의 상태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1998년 초에 겪었던 무기력함이었다.당시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점심으로 돼지국밥을 먹고 저녁에는 집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다. 남은 돼지고기가 있어 다음 날 아침에도 먹고 가게에 출근했다.그런데 몸에 힘이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더 지친 것처럼 느껴졌다. 가위를 들 힘조차 없어 소파에 누워 한참을 자야 했다.돼지고기를 세 끼나 먹었는데도 몸에 힘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