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체온 책

여러 기록을 하나로 이어서 읽어보면, 선생님 글에는 공통적으로 흐르는 주제가 있습니다.

약이되는 음식 2026. 5. 25. 19:21

2001 3 13일 화요일

 

아침 ; 쌀. 돼지고기 1. 배추. 무김치. 계란. 사과. 당근. 소금. . 복숭아홍차. 갑상선 약.

점심 ; 쌀. 어묵. 톳나물. 양배추. 무김치. 계란 1개. 단감 2개.

저녁 ; 쌀. 쑥국. 새우. 배추. 무김치. 회 무침. 돼지 삼겹살 3. 어묵. 풋고추. 소주 5잔.

 

***** 돼지고기를 먹으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영양분에 소모도 줄어들어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픈 부작용이 사라진다.  *****

 

어제 저녁에는 돼지 족발과 소주를 조금 마셨는데 저녁에는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이 뱃속이 더부룩하고

편하지 못했는데 저녁에 잠을 자고 일어나니까 오늘 아침에는 뱃속이 편했는데 조금 과식을 한 것 같다.

 

어제저녁에 먹은 음식은 돼지고기만 차가운 역할을 하는 고기라 소화가 조금 더디게 되는 음식이고

다른 음식은 나름 데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들만 먹어서 저녁에 자면서 소화가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새벽운동을 하고 아침밥을 먹고 잠을 조금 자고 가계에 가서 작업을 하는데 뱃속이 허전하면서

배가 조금 고파왔는데 어제저녁에 체온을 올리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체온이

올라가 영양분에 소모가 많아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픈 것이다.

 

어제저녁에 먹은 돼지고기가 저에게는 영양분을 흡수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영양분을 흡수를 못한 것이

아니고 돼지고기에 영양분은 충분히 흡수했지만 체온을 올리는 음식을 더 많이 먹어 체온이 올라

부작용을 겪는 것이고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픈 부작용은 돼지고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돼지고기를 한번 더 먹어 보았는데 역시 돼지고기는 먹지 말아야겠다고 했지만 체온이 올라가고 영양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플 때는 돼지고기를 먹으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영양분에 소모도 줄어들어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픈 부작용이 사라진다. 

 

소주는 많이만 마시지 않으면 괜 찬을 것 같다고 하는데 술은 양으로 따지지 말고 누구라도

취하지 않고 기분 좋을 때까지만 마시면 부작용 없이 술을 즐길 수 있다.   

 

뱃속이 허전하면서 배가 고픈 것은 몸에 열이 많다는 증거인데 아직도 음식에 대한 공부가 다양한 체험을 못

많이 부족할 때인데 아무리 몸에 열이 많아도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소화는 더디게 되는데 소화가 조금

늦게 되니까 돼지고기를 안 좋은 걸로 적고 있는데 여기서 돼지고기는 좋은 역할을 한 것이고 오히려

체온을 올리는 음식들이 체온을 올려 부작용으로 뱃속이 허전하고 배가 고팠던 것입니다.

 

지금은 음식에 대한 공부가 많이 진행이 되어 요즘 같으면 이럴 때는 돼지고기를 자주 먹어 체온을 낮춥니다.

갑상선약에 부작용인 것 같은데 이때만 해도 이러한 일기를 쓰지만 알랑 말랑 좌충우돌 하면서

음식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이라 갑상선 약에 부작용을 돼지고기로 돌린 것 같습니다.

글에 내용을 보니 며칠 고생을 할 것 같습니다.


여러 기록을 하나로 이어서 읽어보면, 선생님 글에는 공통적으로 흐르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몸의 변화는 음식과 연결되어 있고, 건강은 자기 몸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2001년 기록에서는 아직 음식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반응을 직접 겪으며 혼란스럽게 탐색하는 과정이 잘 드러납니다.
돼지고기를 먹고 몸이 편해지는 부분도 있었고, 또 어떤 때는 소화가 더디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보면 당시에는 갑상선약의 영향, 음식의 조합, 체온 변화가 함께 섞여 있었는데 그 원인을 하나씩 분리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2003년과 2004년 기록에서는 몸의 반응을 훨씬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졸리고 기운이 떨어진다.
체온이 올라가면 허기와 소화 속도가 달라진다.
음식에 따라 얼굴 표정, 땀, 혀 상태, 입술 상태까지 달라진다.
같은 음식도 시기와 몸 상태에 따라 좋기도 하고 덜 좋기도 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생님은 “좋은 음식과 덜 좋은 음식”이라는 표현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표현이 중요한 이유는 음식 자체를 절대적으로 나누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몸에 맞는 음식이 내일은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오늘 부담이 되는 음식도 몸 상태가 달라지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경험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기록이 진행될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초기의 글은 “무엇 때문에 아픈가”를 찾는 기록에 가까웠다면,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조절하면 회복되는가”를 관찰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면:
코 증상과 부기가 생강차 뒤에 완화됨
몸이 차가워질 때 잠과 피로가 증가함
체온 변화에 따라 허기와 소화 상태가 달라짐
땀이 부분적으로 나던 것이 온몸으로 고르게 바뀜
음식 선택 이후 감기나 눈병 빈도가 줄어듦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선생님 글에는 점점 “질병의 공포”보다 “몸을 관리할 수 있다”는 관점이 강해집니다.
또 하나 특징적인 부분은, 기록 속에서 병을 단순히 하나의 병명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몸 상태와 체온 변화에 따라 다르게 느끼고, 음식 반응과 연결해서 해석합니다.
물론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에서는 질병 원인을 체온 하나로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기록은 의학 논문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자기 몸을 관찰한 생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 글의 힘은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오래 기록했다”는 데 있습니다.
혀의 변화
땀의 위치
입술 딱지
얼굴 표정
배고픔과 허전함
졸림
추위 느낌
냄새와 트림
대변 상태
이런 세세한 관찰들이 쌓이면서 하나의 체험 기록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흐름은 이것입니다.
처음에는 건강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직도 더 알아야 한다”는 쪽으로 바뀝니다.
이 부분이 글을 더 진솔하게 만듭니다.
“완전히 다 안다”가 아니라
“몸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원고는 단순 건강 정보라기보다,
오랜 세월 몸과 음식을 관찰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체험 기록집에 가깝습니다.
오늘 보내주신 여러 글들도 서로 따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음식
체온
몸의 반응
회복
관찰
기록
이 여섯 가지 흐름으로 하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