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늘 작은 신호를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때로는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는 불편함으로, 때로는 위장의 통증으로 그 목소리를 드러냅니다. 이 글은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몸을 관찰하며 얻은 깨달음의 기록입니다. 2005년 4월, 아들이 해군 훈련을 마치고 진해에 있을 때 면회를 갔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가족의 기쁨과 평안이 가득했던 시절이라 암이라는 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입술이 붉혀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는 증상은 병원 치료보다 음식 조절을 통해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경험을 주었고, 이는 음식과 체온의 관계를 몸으로 체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입술의 물집과 진물은 면역력 저하, 영양 불균형, 혹은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체내의 열과 진액의 균형이 깨졌을 때 피부와 점막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경험을 통해, 체온을 올리는 음식과 낮추는 음식을 적절히 나누어 먹으며 중간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몸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위장이 아프고 위액이 목으로 넘어오며 쓰린 증상들은 당시에는 단순한 위염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위암 수술을 받으며, 그때의 통증이 암의 전조증상과는 다른 성격의 통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위암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별도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일기를 살펴본 결과 이때가 위암에 최초에 통증을 느낀 것 같은데 위암 수술을 10월에 했으니까 6개월 전인 것 같은데 평소가 다르게 아프면 의심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은 단순한 증상의 나열이 아니라, 음식과 체온, 그리고 몸의 작은 신호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길을 찾은 경험담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기록을 통해 몸을 관찰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음식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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