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4일 월요일
아침 : 보리조밥, 양배추, 배추김치, 소세지, 대파
점심 : 비빔국수, 배추김치, 미나리, 무김치
저녁 : 개고기, 양파, 방아잎, 생강, 백세주, 서편제, 비빔국수, 배추, 감자
*** 여름이라 과식을 하는 날은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 ***
오늘 아침에는 약간에 흥분이 되었는데 요즘에는 계속 아침이면 일찍 일어난다.
아침이면 몸도 가볍고 하지만 조금 흥분이 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요즘에 음식을 먹을 때 반찬을 보면 거의 열이 많은 것 밖에 없다.
그래서 골라 먹다 보면 먹을 것이 몇 가지 안 돼는데 그래도 해로운 음식을 여러 가지
먹는 것보다는 이로운 음식을 몇 가지 먹는 것이 내 몸에 더 이롭다.
해로운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고 있는데 다른 날 보다는 오늘 몸이 좋았지만
오전에는 공복감이 생기고 허기 증상이 나타나서 점심에는 국수를 또 먹었다.
요즘에 보신탕을 많이 먹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보신탕을 먹은 날은 더 열이 많이 난 것 같다.
몸에 컨디션이 나쁘고 많이 피곤했던 것 같은데 이 글만 보면 보신탕 때문에 몸에
열이 나고 컨디션도 나빠지고 피로에 지친다고 할 것 같은데 그것은 아니다.
평소에 내 식사량을 보면 그냥 밥 한공기에 김치하고 몇가지 반찬을 조금씩 먹는 것이 고작인데
보신탕을 먹는 날은 평소에 먹는 음식에다 보신탕을 한그릇 더 먹으니까 과식을 한 것이다.
과식이 나쁘다고 남들에게는 적게 먹으라고 하면서 본인은 그것을 못 지킨 것이다.
겨울에는 음식을 좀 많이 먹어도 이렇게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여름이라서 기온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는데다 보신탕을 더 먹으니까
보신탕이 소화가 되면서 영양분이 흡수가 되면서 체온이 더 올라가서
더위에 시달리고 에너지가 소비가 많이 되면서 몸상태가 나빠지는 것 같다.
'복날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을 가미해 요리를 해서 과식을 하는 것보다는 식재료에 본래에 맛으로 소식을 하는 것이 보약이 될 것 같다. (0) | 2022.10.15 |
---|---|
복날이면 삼계탕을 먹는 사람들은 체온이 올라가 분명히 뭔가 모르게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0) | 2021.08.04 |
이열치열을 잘 이해하고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0) | 2016.01.20 |
음식을 골라 먹더라도 제철에 나는 음식에서 골라 먹어라. (0) | 2016.01.19 |
개고기는 조금 차가운 역할을 하는 것 같다. (0) | 2015.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