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21일 목요일
아침 : 쌀 메주콩밥, 참치구이, 무청김치, 삶은계란1개, 잡채, 수정과
점심 : 쌀 메주콩밥, 잡채, 무청김치, 콩나물
저녁 : 쌀 메주콩밥, 잡채, 무청김치, 콩나물, 계란, 김, 식꿀차
===== 팥은 몸에서 차가운 역할을 한다. =====
어제는 점심때와 저녁때 배가 고픈걸 느꼈는데 오늘은 그런 증세가 전혀 없었다.
그러고 보면 해로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한번 더 깨달을 수 있었다.
어제 먹은 떡은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많이 먹어야 반 조각 정도였다.
그런데 팥은 떡에 많이 들어갔었는데 팥도 그대로 다 먹었다.
어제는 오른쪽 어깨가 아프던 것도 오늘은 다 풀렸고 등이 아프던 것도 괜찮고
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돌아 갔다고 하면 맞을 것 같다.
떡에 팥이 아무리 많이 들어 있어도 얼마나 먹었겠는가 작은 커피잔으로 한잔도 안될 것이다.
아무튼 팥고물이 묻은 떡은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제 먹은 떡에는 팥을 찧지 않고 통팥으로 고물을 해서 아마도 더 많이 팥을 먹었을 것이다.
어제 먹은 잡채는 고구마 전분이 아니고 감자전분으로 만든 것이란다.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잡채를 먹었는데 별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면은 부작용이 없는 걸로 봐서 분명히 감자전분이 맞는 것 같다.
이로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오늘도 크나큰 체험을 한번 했다.
음식을 먹다 보면 이로운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고 해로운 음식도 먹을 기회가 있는데
될 수 있으면 해로운 음식은 덜 먹고 이로운 음식을 더 먹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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