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0일 수요일
아침 = 쌀밥, 곰국, 버섯, 씀바귀, 배추, 총각김치, 단감 1개
점심 = 보리·쌀밥, 돼지고기찌개, 버섯, 가지, 콩잎, 씀바귀, 배추, 총각김치, 우유
저녁 = 보리·쌀밥, 곰국, 콩잎, 쪽파, 씀바귀, 배추김치
***** 얼굴빛과 피부 상태가 하루 사이에도 달라질 수 있다 *****
얼마 전부터 얼굴은 살이 빠지고
배는 오히려 살이 찌는 느낌이 있었다.
얼굴은 윤기가 없고 거칠어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어둡게 느껴졌다.
그런데 어제까지도 그렇던 얼굴이
오늘 오전 거울을 보니
눈에 띄게 밝아지고 피부도 한결 부드러워 보였다.
왜 이렇게 갑자기 변화가 생겼는지
처음에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생각을 되짚어 보니
어제저녁 이마에 손이 갔을 때
피부가 매끄럽고 약간의 촉촉함이 느껴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이미 몸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떠오른 것은
아침에 먹은 곰국과 단감이었다.
평소 경험으로 보았을 때
음식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날의 변화도 음식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몸의 상태는 겉으로도 드러난다는 점이다.
피부의 윤기 나 얼굴빛과 같은 변화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따라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특정 음식 하나에 의미를 두기보다
그날의 몸 상태와 전체적인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은 분명 몸에 영향을 주지만
그 작용은 몸의 상태와 함께 나타난다.
결국 몸은
먹는 것과 생활의 영향을 받아
그 결과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내 몸의 변화를 잘 살피면서
그에 맞게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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