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일기 기록 (음식 일기 모음 )

돼지고기의 두 얼굴 — 약이 될 때와 부작용이 될 때

약이되는 음식 2026. 4. 12. 18:04

📘 돼지고기의 두 얼굴 — 약이 될 때와 부작용이 될 때


2004년 4월 21일 수요일


아침 
현미밥, 된장찌개, 두부, 어묵, 양파, 부추, 미나리, 상추, 돌나물, 당근, 설록차
점심 현미밥, 무김치, 미나리, 상추, 씀바귀, 돌나물, 단호박, 당근
저녁 현미밥, 돼지고기, 깻잎, 쑥갓, 씀바귀, 무김치, 당근, 우유 


“부작용도 크고 약성도 큰 돼지고기는 제대로 이해되어야 한다.”


지난 주일에 돼지고기를 먹었을 때는 머릿결에 기름기가 느껴져 손으로 만지면 매끄러웠다.
하지만 오늘은 머릿결이 거칠게 느껴졌고, 몸에 열이 올라와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저녁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저녁 무렵에는 우유도 한 봉지를 함께 마셨다.
식사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고 몸에 힘이 도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 저녁에 우유를 마시고 잠을 잔 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처럼 돼지고기를 먹고 바로 이러한 변화를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보면,
음식은 몸에서 필요로 할 때 섭취하면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반대로 몸이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부담이 되거나 불편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돼지고기처럼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몸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하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지방에 대해서는 좋다는 의견과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 섭취량,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음식이 항상 좋거나 항상 나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음식을 선택할 때 몸의 상태를 살피면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보충하고,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줄이려고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몸의 균형이 맞춰지면
기존에 느끼던 여러 불편함이 점차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음식에 대한 반응은 체질, 건강 상태, 활동량, 수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자의 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식은 “좋다, 나쁘다”로 나누기보다는
“언제, 어떤 상태에서,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정리


👉 돼지고기는
필요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고
과하거나 맞지 않을 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몸의 상태를 살피면서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