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일기 기록 (음식 일기 모음 )

커피 한 잔의 힘,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이유

약이되는 음식 2026. 3. 31. 16:29

커피 한 잔의 힘,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이유


1부. 몸의 기록 (하루의 흐름)


2004년 8월 7일 토요일


아침에는 쌀보리밥과 새우, 김, 배추, 쪽파, 열무김치, 부추 전과 함께 한약과 커피를 마셨다.
점심에는 쌀보리밥과 정구지, 참치 전, 배추, 씀바귀, 열무김치, 딸기를 먹었고,
저녁에는 국수와 버섯, 톳, 양파, 열무김치, 미숫가루를 먹었다.


최근 커피를 마시면서
잠을 적게 자도 컨디션은 오히려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몸에서는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
체온이 올라가면서 발에 열이 많아지고
통증까지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2부. 몸의 변화에 대한 관찰


이날의 상태를 보면서
체온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던 한약보다
커피의 영향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고 느꼈다.
몸에서는 분명히
열을 올리는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났고,
그 결과 발에 열과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이 경험을 통해
같이 섭취하는 음식과 약이라도
어떤 것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3부. 커피에 대한 해석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집중력과 컨디션을 높여주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나 역시
커피를 마신 후 몸이 가볍고
활동이 수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체온이 과하게 올라가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몸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강한 요소’로 볼 수 있다.


4부. 의학적 관점에서의 비교


현대 의학에서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 효과를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카페인은
심박수 증가, 체온 상승, 이뇨 작용 등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커피를 ‘약처럼 처방하여 사용한다’는 개념은
일반적인 의학 체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취량과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몸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5부. 나의 생활 기준


이번 경험을 통해
커피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되었다.


첫째, 커피는 나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요소이지만
양을 조절해야 한다.
둘째, 체온이 올라가는 느낌이 있을 때는
커피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셋째,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반응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는
커피를 줄이고
체온을 낮추는 방향에 집중하기로 했다.


6부. 결론 — 모든 것은 ‘적당함’에 있다


커피는 값이 저렴하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지만
과하면 바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이다.
몸이 예민할수록
그 기준은 더욱 섬세해져야 한다.
건강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처럼 작은 조절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유지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