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

갑상선과 음식 (1편)

약이되는 음식 2026. 7. 22. 19:17

갑상선과 음식 (1편)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하면서 저는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사와 치료를 받았지만, 제 몸이 하루하루 어떻게 변하는지는 결국 제가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먹은 음식과 몸의 변화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부터 시작한 음식일기는 갑상선 항진증과 저하증을 겪는 과정, 그리고 몸이 회복되는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2006년 위암 항암치료를 받던 중에도 갑상선 항진증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저는 당시 항암치료로 몸의 균형이 크게 흔들렸다고 느꼈고, 음식일기를 통해 몸의 변화를 계속 관찰했습니다.
몸이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어떤 음식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고 어떤 음식이 부담이 되었는지를 하나씩 확인해 나갔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이 너무 뜨거워지지도 않고, 너무 차가워지지도 않는 **'중간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오랫동안 제 몸을 관찰하며 얻은 경험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몸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어떤 치료법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의학의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그 치료를 받으면서도,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음식과 몸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자는 뜻으로 이 경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써 온 음식일기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