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3일 과식은 몸의 균형을 다시 흔들었다
식단
아침 : 쌀·율무조밥, 보신탕, 숙주, 배추·부추김치, 산나물, 마늘종, 딸기, 참외, 고구마, 우유
점심 : 비빔국수, 상추, 돌나물, 배추·부추김치, 고구마, 영양갱, 우유, 죠리퐁, 아이스크림
저녁 : 쌀조밥, 부침개, 오이, 당근, 양파, 고추, 배추김치, 고구마
몸의 변화와 기록
전날 몸무게가 66kg까지 늘어 기뻤지만, 이날 다시 65kg으로 측정되었다. 하루 만에 1kg이 늘었던 것은 일시적인 변화였던 것 같다.
몸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었지만, 점심을 먹은 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우유에 죠리퐁을 섞어 모두 먹으면서 과식을 하게 되었다. 먹을 때는 잘 몰랐지만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배가 지나치게 불렀고, 곧 속이 불편해지면서 피로가 몰려왔다.
잠시 누워 쉬고 대변을 본 뒤에는 속이 한결 편안해졌지만, 설사도 조금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과식이 몸의 균형을 다시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저녁에는 횟집에 갔지만 생선회와 매운탕은 먹지 않았다. 아직은 몸의 열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몸의 상태를 먼저 생각하며 참기로 했다.
몸의 변화도 계속 관찰했다. 손등에는 작은 뾰루지와 가려움이 남아 있었고, 오른쪽 손이 왼쪽보다 증상이 더 심했다. 오른쪽 귀 안쪽도 가려웠다. 나는 이러한 증상이 몸에 열이 많을 때 나타나는 반응일 가능성을 생각하며 계속 기록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에도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도 몸의 반응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보기로 했다.
이날의 경험을 통해 몸이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과식은 몸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으며, 같은 음식이라도 몸의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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