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기록

2005년 10월 30일 주일 ― 다시 젊다는 말을 듣다

약이되는 음식 2026. 8. 21. 15:42

2005년 10월 30일 주일 ― 다시 젊다는 말을 듣다


오늘 의사와 간호사에게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
위암 수술을 받은 자리가 젊어서 회복이 빠르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젊다’는 말을 얼마 만에 들어보는지 모르겠다. 30대 중반까지는 어려 보인다는 말도 가끔 들었지만, 30대 후반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은 뒤로는 그런 말을 거의 듣지 못했다.
그때부터 1998년 초까지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 감기와 축농증을 자주 앓았고 귀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했으며, 어깨 통증도 반복되었다. 몸에 열이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했고 주머니에는 늘 약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1998년 초 음식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몸의 변화도 조금씩 달라졌다. 여러 가지 증상이 하나씩 좋아지고 먹던 약도 하나씩 줄어들었다. 내 기억으로는 2002년부터는 거의 약을 먹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약을 거의 먹지 않다가 수술을 받았으니, 이번에는 약도 몸에 잘 듣고 회복도 빠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예전에는 감기에 걸리면 처음에는 하루만 약을 먹어도 좋아졌는데, 감기에 자주 걸리고 약을 자주 먹다 보니 나중에는 일주일치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는 약도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당시에는 해로운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좋은 약만 먹는 것보다,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서 필요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오랫동안 몸을 관찰하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오늘 ‘젊어서 회복이 빠르다’는 말을 들으니, 지난 몇 년 동안 음식과 몸의 관계를 살피며 건강을 관리해 온 시간이 떠올랐다.
수술한 몸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을 되찾아 온 지난날까지 함께 돌아보게 된 하루였다.

 

저도 예전에 약을 많이 먹을 때를 되돌아보면 같은 병원에서 같은 약을 가져와 약을 먹어도 치료가 빠르게 되는 경우가 있었고 느리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때는 이상하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음식을 알아가면서 이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약을 먹으니까 진짜 약발이 잘 받았던 기억이 많이 있어 이러한 글을 쓴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을 들어보면 이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