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체온 책

2006년 4월 27일 무릎에 힘이 빠지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다

약이되는 음식 2026. 7. 4. 19:22

2006년 4월 27일 무릎에 힘이 빠지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다


식단
아침 : 쌀·보리조밥, 소고깃국, 콩나물, 토란대, 상추, 미나리, 머구, 고구마, 참외, 찰떡, 우유, 바나나
점심 : 쌀·보리밥, 소고깃국, 콩나물, 토란대, 상추, 미나리, 머구, 빵, 고구마, 아이스크림
저녁 : 쌀·보리밥, 달래된장국, 토란대, 상추, 미나리, 콩나물, 고구마, 배, 참외, 코코아
몸의 변화와 기록
전날부터 이어진 피로감은 이날도 계속되었다. 병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다리에 힘이 부족해 난간을 잡아야 할 정도였다.
저녁에는 성당에 가는 길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걷는 것 자체는 가능했지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특히 무릎이 자연스럽게 뒤로 펴져야 하는데 앞으로 꺾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걸음이 매우 불안했다.
몇 번이나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했지만, 성당이 가까워 끝까지 걸어갔다. 레지오 모임에서 꽃병과 초를 옮기는 일도 평소보다 힘들었고, 서서 기도하는 동안에도 다리에 부담이 느껴졌다. 다만 회합이 끝난 뒤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평지를 걷는 것은 조금 편안해졌다. 그러나 계단에서는 다시 통증과 힘 빠짐이 반복되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다리에 힘을 길러 보기 위해 실내 자전거를 탔다. 평소에는 100~200회 정도만 페달을 밟고 그만두었지만, 이날은 조금 더 오래 운동했다.
다음 날 아침 몸 상태를 살펴보니 걱정했던 것만큼 무릎 통증이 심해지지는 않았다. 이 경험을 통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도 자신의 체력을 살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의 나는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음식과 활동량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계속 관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