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6일 지방간 진단과 갑상선 검사 예약
식단
아침 : 쌀·보리·조밥, 소고깃국, 토란대, 콩나물, 상추, 미나리, 머구잎, 배추김치, 참외, 우유, 빵
점심 : 쌀·보리·조밥, 소고깃국, 토란대, 콩나물, 상추, 미나리, 머구잎, 배추김치, 알로에, 참외, 고구마
저녁 : 쌀·보리·조밥, 소고기국, 토란대, 콩나물, 상추, 미나리, 머구, 배추김치, 고구마, 우유, 찰떡
몸의 변화와 기록
아침에 대변을 본 뒤 우연히 아랫배를 만져 보니 차갑게 느껴졌다. 나는 최근 몸의 열을 낮춘다고 생각한 음식을 주로 먹고 있었는데, 그 영향으로 아랫배까지 차가워진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변은 단단한 편이었고, 예전에도 경험했던 것처럼 아랫배는 차갑고 상체는 열이 많은 느낌이 함께 나타났다. 그래서 상체의 열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더 살펴보기로 했다.
며칠 전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았다. 대부분의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지만, 간 수치가 약간 높고 지방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암 진단 이후 체력 회복을 위해 돼지고기를 자주 먹었는데, 나는 그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예전에는 잘 먹던 돼지고기가 이제는 냄새만 맡아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당분간은 돼지고기를 비롯한 육류와 생선을 줄여 보기로 했다.
또한 피검사에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추가 검사와 정밀검사를 예약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몸의 변화를 더욱 세심하게 기록하며, 음식과 몸의 반응을 계속 관찰하기로 마음먹었다. 돌이켜보면 이 날은 단순히 병원 진료를 받은 날이 아니라, 음식과 몸의 변화를 더욱 꼼꼼히 기록하기 시작한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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