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일기

암에는 특별한 음식이나 약이나 약초도 없고 수술이 치료에 전부였다.

약이되는 음식 2018. 8. 21. 08:19

2005년 10월 27일 목요일

 

아침= 쌀 당근죽 돼지고기 콩나물 무국 배추물김치 요구르트 사과 배삶은 것 약

점심= 쌀 당근죽 돼지고기 열무김치 당근 버섯나물 야채죽 당근 나물

저녁= 쌀 깨 콩죽 돼지고기 열무김치 배추국

 

***** 암에는 특별한 음식이나 약이나 약초도 없고 수술이 치료에 전부였다. *****

 

저녁에 잠을 자기 전에 대변을 누었는데 그야말로 변비였는데 염소똥처럼 조금 누웠다.

아침에도 대변을 누웠는데 조금씩 변비가 해결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 아침에는 변비가 심했고 저녁에는 조금 나아졌고 오늘 아침에는 더 나아졌다.

이렇게 되면 변비는 차츰 해결이 될 것 같다.


어제만해도 앉아서 작업을 하면 수술 자국에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통증이 많이 덜 했다.

어제는 작업을 하다가 통증이 있어서 쉬기도 했는데 오늘은 통증 때문에 쉬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한시간 반정도 잠을 푹 잤다.

어제도 낮잠을 자고 저녁에 잠이 빨리들지 못했는데 오늘 저녁도 잠을 빨리 들지 못할 것 같다.


병원에 입원을 해서 수술을하고 치료를 받은 내용을 종합해보면 앞에 정밀

검사를 받은 과정까지 포함해서 암에는 틀별한 약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위생 병원에서도 약을 한번도 못 받아서 복용을 못했고

동아대 병원에서도 정밀검사를 한달가량 하면서도 아무런 약을 못 받았는데

하다 못하면 무슨 주사라도 주어야 될 탠데 입원을 해서도 약은 없고

수술로 위암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전부였다.


지금 먹는 약도 수술한 자국에 상처에 필요한 약만 주는 것 같다.

이제는 암 덩어리를 때어 냈으니까 환자가 아니고 그냥 위장이 작아서 조금 불편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