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4일 주일
아침= 쌀밥 선지국 버섯 콩나물 토란대 오징어 파전 배추 총각김치 커피조금
점심= 자장면 탕수육 배추김치 소주 막걸리 빵 설록차
저녁= 쌀밥 선지국 내장수육 순대 무김치 사과 키위 밀감 소주 맥주
***** 하느님이 밀감은 저에게 덜 좋은 먹거리라는 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았다. *****
과일 안주하고 생맥주를 마시는데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다른 과일은 먹어도 괜찮은데 밀감 반개정도를 먹었는데 먹자마자 딸국질이 나오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니까 딸국질이 멎었는데 술을 마시면서도 이 내용은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밀감은 제가 이렇게 일기를 쓰게 해준 첫 번째 주제었다고 할 수도 있다.
성당에서 교리를 받을 때 소화가 안 되어서 속이 불편할 때 간식으로 주는데
밀감을 앞뒤로 다른 사람은 다 주면서 저만 밀감을 주지 않아서
밀감을 주라고 해서 먹을 까 하다가 속이 불편해서 하느님이
먹지 말라고 하는것 같아서 밀감을 포기하고 있었다.
저는 밀감을 못 받아서 안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뭔가가 뚝 떨어지면서 뱃속이 편해 졌는데
이때 소화가 안되고 있던 음식물이 쑥 내여가면서 속이 편해졌던 것이다.
제가 음식에 대해서 알고 보니 밀감은 저에게 덜 좋은 먹거리였다.
몸의 기능이 떨아져서 차가울때는 밀감이 덜 좋은 먹거리고
몸에 열이 많을때는 좋은 먹거리라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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