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의 약이 되는 음식

하느님이 밀감은 저에게 덜 좋은 먹거리라는 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았다.

약이되는 음식 2017. 6. 6. 08:21

20041024일 주일

 

아침= 쌀밥 선지국 버섯 콩나물 토란대 오징어 파전 배추 총각김치 커피조금

점심= 자장면 탕수육 배추김치 소주 막걸리 빵 설록차

저녁= 쌀밥 선지국 내장수육 순대 무김치 사과 키위 밀감 소주 맥주

 

***** 하느님이 밀감은 저에게 덜 좋은 먹거리라는 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았다. *****

 

과일 안주하고 생맥주를 마시는데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다른 과일은 먹어도 괜찮은데 밀감 반개정도를 먹었는데 먹자마자 딸국질이 나오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니까 딸국질이 멎었는데 술을 마시면서도 이 내용은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밀감은 제가 이렇게 일기를 쓰게 해준 첫 번째 주제었다고 할 수도 있다.


성당에서 교리를 받을 때 소화가 안 되어서 속이 불편할 때 간식으로 주는데

밀감을 앞뒤로 다른 사람은 다 주면서 저만 밀감을 주지 않아서

밀감을 주라고 해서 먹을 까 하다가 속이 불편해서 하느님

먹지 말라고 하는것 같아서 밀감을 포기하고 있었다.


저는 밀감을 못 받아서 안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뭔가가 뚝 떨어지면서 뱃속이 편해 졌는데

이때 소화가 안되고 있던 음식물이 쑥 내여가면서 속이 편해졌던 것이다.


제가 음식에 대해서 알고 보니 밀감은 저에게 덜 좋은 먹거리였다.

몸의 기능이 떨아져서 차가울때는 밀감이 덜 좋은 먹거리고

몸에 열이 많을때는 좋은 먹거리라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