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21일 월요일
아침= 쌀밥 열무김치 콩나물 씀바귀 바나나 커피
점심= 쌀밥 돼지고기 주꾸미 배추 열무김치 콩나물 파인애플 커피
저녁= 쌀밥 고등어구이 열무 배추김치 콩나물
계절과 음식량, 그리고 체온의 관계
오늘은 커피를 연하게 마셨지만 두 잔을 마셨다.
평소에는 하루에 한 잔도 마시지 않는 날이 많았는데, 어제 커피를 마시고도 특별한 부작용을 느끼지 못해 아침에 한 잔, 점심 후에도 졸음이 와서 한 잔을 더 마셨다.
잠은 깨었지만 몸에서는 변화가 느껴졌다.
특히 발에서 열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커피가 체온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저녁에도 생선을 먹으면서 체온이 더 올라가 하루 종일 더위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한 가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점이 있다.
여름에는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서 에너지가 많이 생성되어 더 덥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여름에 온돌방에 난방을 하는 것과 같다.
이미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추가로 열을 더하면 더위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물 중에는 겨울에 먹지 않고 겨울잠을 자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지만, 계절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하는 지혜는 필요하다.
여름에는 외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적은 양의 음식만으로도 몸이 쉽게 데워진다.
마치 따뜻한 계절에 난방을 조금만 해도 방이 금방 더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반대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온이 더 상승하여
여름을 보내기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결국 음식의 양은 단순한 배고픔의 문제가 아니라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듯
사람의 몸도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음식이 필요하다.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는 이유 역시
이미 몸과 외부 환경이 따뜻하여
추가적인 에너지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몸이 차가워지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처럼 음식의 양을 계절과 체온에 맞게 조절하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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