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일기

진료 카드도 안보고 뭐 하러 왔느냐고 물어서 할 말을 없었고 의사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약이되는 음식 2020. 5. 8. 08:36

2007425일 수요일

 

아침= 쌀밥 감자탕 배추김치 상추 토화젓 마늘 사과 연한커피 딸기

점심= 자장면 양파 단무지 순대 토마토

저녁= 쌀밥 감자탕 두부 배추 파김치 머구잎 상추 고추 새우 마늘종

 

***** 진료 카드도 안보고 뭐 하러 왔느냐고 물어서 할 말을 없었고 의사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

 

어제도 초콜릿 4~5개 정도를 먹었는데 오늘 새벽에도 어제 보다는 덜 했지만

아주 약하게 흥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흥분은 아닌데 뭐라고 표현을 할 수가 없어서 흥분이라고 쓴 것이다.


145분에 위암으로 대학병원에 예약이 잡혀 있어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점심을 못 먹고 진료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갔는데 도착

시간이 14시였는데 40분을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를 마치고 피를 뽑고 소변을 받고 가슴 사진을 찍고 심전도 검사를 하고

병원을 나와서 배가 무척고파서 자장면을 한 그릇 먹고 집으로 왔다.


40분이나 기다려서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저한데 뭐 하러 왔느냐고 묻는다.

뭐 하러 왔느냐에 말을 듣고 할 말을 못 찾아서 아무 말도 못했다.


의사는 환자에 기록카드를 보고 환자를 파악하고 진료에 들어가야지 환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환자에게 뭐 하러 왔느냐고 물으면

환자는 막상 당황을 해서 저 같이 아무 말도 못 할 것이다.


의사가 너무 환자에 대해서 성의가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카드를 보더니 항암제 약을 너무 적게 먹었단다.


항암제 약을 투약하는 것도 의사가 확실하게 했어야지 이제 와서 항암제

약을 조금 적게 복용한 것 같다고 하면 의사에 믿음이 떨어진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 대한 불만이 많은 하루였다.


혈압을 제어 보니까 125-78 맥박 수는 85회였는데 혈압이 조금 높게 나오고

맥박수가 조금 빠른 것 같아서 이제는 커피는 마시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