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1일 수요일
아침 쌀밥 새우무국 소고기조림 배추 오이김치 양배추 우유
점심 쌀밥 소고기콩나물국 생선구이 마늘쫑 배추김치 밀감
저녁 쌀밥 된장 배추시락국 소고기 양배추 오이 배추김치 요구르트 단감 사과
***** 적혈구 수치가 좋아서 3차 항암치료 주사를 맞는데 다른 환자들 보다 쉽게 치료를 받았다. *****
아침에 피를 뽑아가고 결과를 한참을 기다리는데 간호사가 와서
피검사 결과 적혈구 숫자가 늘어서 오늘 항암주사를 맞는단다.
적혈구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특별한 치료를 한 것도 없고 특별하게 먹은 것도 없는데
아마도 링게 주사가 적혈구 숫자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다른 환자들은 주사액이 천천히 들어가는데 저는 모든 주사액이 빨리 들어간다.
어제 저녁에 비닐에 들어있는 주사액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맞았으니까 제일 천천히 맞은 것이다.
오늘 아침에 맞기 시작한 작은 병에 주사액도 금방 맞고 항암제도 금방 다 맞고
항암제를 씻어내기 위해서 다시 링겔을 맞는데 이 링겔도 금방 맞고 끝을 냈다.
지난번과 비교하면 오늘은 가 퇴원을 해도 되는데 교수님을 만나고 가라면서 내일 퇴원을 하란다.
항암주사를 맞고 나니까 얼굴이 핼쑥하고 피곤해서 내일 퇴원하기로 하고 잠이 와서 잠을 잤는데 많은 잠을 잤다.
한참을 자고 나니까 저의 담당 교수님이 아니고 다른 교수님이 오셔서 그냥보고 갔다.
저는 항암제 약을 복용하고 항암제 주사와 동시에 치료를 받으니까 다른 사람보다 쉽게 치료를 받는단다.
저는 항암제 주사를 하나를 맞고도 이렇게 피곤한데 다른 분들은
항암제를 2개도 맞고 3개도 맞는다는데 얼마나 피곤할까 이해가 간다.
다른 환자들은 항암제 하나로 24시간을 맞는다는데
나는 1시간정도면 다 들어가는데 여기에 차이점이 있다.
'위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암제 약을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이 쌓이고 쌓여서 탈모가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해본다. (0) | 2019.09.19 |
---|---|
항암제 약과 음식에 조화를 맞추어 먹는 방법이 조금 모자랐다는 걸 인정한다. (0) | 2019.05.15 |
3차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적혈구가 조금 부족하단다. (0) | 2018.11.23 |
1차항암 치료에 체험으로 2차 항암주사는 1차보다 부작용을 줄여서 수월하게 지나가고 있다. (0) | 2018.10.24 |
2차 항암 치료를 받았는데 체온을 낮추고 항암치료를 받으니 1차보다 부작용이 없다. (0) | 2018.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