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수박을 많이 먹었는데 금년에는 수박을 먹을 엄두를 못 내고있다
2003년 8월 6일 수요일
아침 : 쌀 보리 조밥, 배추김치, 고구마줄기, 머위줄기, 소고기, 닭고기
점심 : 비빔국수, 미나리, 씀바귀, 배추김치, 고구마줄기
저녁 : 쌀 보리 조밥, 고구마순, 배추김치, 소고기, 생선, 우유1컵
***작년에는 수박을 많이 먹었는데 금년에는 수박을 먹을 엄두를 못 내고있다.***
아침이면 왜 가슴이 (심장) 부풀어 오르듯이 흥분이 되는지 의사가 아니라서 확실히는 모르겠다.
대강은 아직 내 몸에 열이 조금 많아서 흥분이 되는 것 같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
가을이 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닭고기도 조금 먹었다.
조금 큰 닭고기를 한점을 먹었는데 그동안 닭고기를 너무 먹지 않아서 조금만 먹었다.
요즘은 중간열에서 조금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제와 오늘은 조금 시원해서 살만하다.
이제는 더위는 이길수가 없는데 작년 여름을 생각해보면 올해와 같이 열이 많지 않았다는 기억이 난다.
작년만 해도 수박도 많이 먹은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수박도 거의 먹지 못했다.
지금도 수박을 먹을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작년에는 몸이 차갑게 유지가 되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너무 오랫동안 열이 많은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이런 증상은 몸이 좋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몸을 차갑게 유지하고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반대로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여름에 몸에 열을 내릴려고 노력을 했는데 정작 여름에는 열이 내리지 않고 있다가
겨울에 몸이 차가워져서 고생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올해는 몸상태를 잘 살펴서 가을부터 몸관리를 잘 해야겠다.
그러나 겨울이 돼어봐야 몸이 어떨지 알 수 있겠지만 노력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