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냉이 균형이 잡혀서 중간체온을 위지할 때 술이 제일 잘 받는다.
2003년 2월 27일 목요일
아침 : 쌀밥, 닭고기 국, 무, 배추김치
점심 : 쌀밥, 무, 배추김치, 두부, 갈치, 커피우유
저녁 : 쌀밥, 닭고기 국, 무, 배추김치, 두부
***** 열과 냉이 균형이 잡혀서 중간체온을 위지할 때 술이 제일 잘 받는다. *****
오늘은 아침에 일어날 때는 흥분이 안되어서 오늘은 흥분이 안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녁에 다 못쓴 글을 쓴다고 엎드려서 글을 쓰고 있는데 흥분이 되었다.
시간은 길지 않고 잠깐이었는데 10분 정도 흥분이 되었을까 했다.
그래서 아침에 닭고기 국을 끓였는데 조금 맛만 보았다.
오늘도 대변을 아침에 누지 않고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누었는데 약간 변비증세가 있었다.
대변이 방울방울 토끼똥 처럼 나왔는데 그래서 변비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점심을 먹고 대변을 누었는데 오후에 뱃속이 허전했다.
배가 고프다고 할까 뱃속이 비었다고 할까 점심을 먹었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다.
이런 증상은 아침에 대변을 누었을 때 오전에 힘이 없던 때와 똑같았다.
그런데 오늘은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누었는데 어제와 같은 증상을 못 느끼고 지나갔다.
오늘은 변비 같은 대변을 누어서 영양흡수를 많이 하고 대변의 양이 줄어들면서
뱃속이 안정되고 하면서 뱃속의 허전한 증상이 없어진 것 같다.
전에는 술을 마실 때 몸의 열이 많을 때 마시면 덜 취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요즘에야 알았다.
몸이 안정되어 열과 냉의 균형이 잡혀 있을 때가 술이 제일 잘 받는다.
몸이 너무 차가워 있을 때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을 마시고 난 뒤 뒤끝이 나쁘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던가 속이 더부룩 하다 던 가 트림이 난다.
술 마신 이튿날 맥을 못 추는데 몸이 차가워졌을 때 술을 마시게 되면 이러한 부작용을 겪는다.
요즘에 술을 마시면서 몸 상태가 나쁘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