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일기

이제는 가급적 제 몸에다 음식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약이되는 음식 2015. 11. 3. 08:30

 

 

2003223일 일요일

 

아침 ; 쌀. 된장찌개. 호박. 감자. 양파. 파래. 쪽파. 배추. 무김치.

점심 ; 회 덮밥. 매운탕. . 멸치. 다시마. 배추김치. 땅콩. 소주.

저녁 ; 과매기. 고구마. . 배추김치. 풋고추. 호두. 커피. 식설차.

 

***** 이제는 가급적 제 몸에다 음식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

 

오늘은 점심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술을 마셨다.

런데 그제 술을 3잔만 마셨을 때만 해도 술에 부작용이 있었는데 오늘은 처음에는 술에

부작용이 조금 있었는 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술에 부작용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술에 너무 예민하게 생각을 해서 술을 처음 마실 때 부작용이 있는 걸로 생각을 한 것 같다.

이제는 진짜로 어느 정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이제부터는 술도 적당히 마시고 음식도 잘 골라 먹어서 건강한 몸을 위지 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제 몸에다 될 수 있으면 더 이상 음식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내 몸에다 음식에 대한 실험을 안 해도 조그만한 반응에도 느낌을 느낄 수가 있을 것 같다.

조그만한 반응을 이용해서 연구를 하면은 저의 몸도 크게 부작용을 겪지 않고도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후에 커피도 한잔을 마셨는데 커피도 매일 마실것이 아니고 몸 상태를 봐 가면서 마셔야겠다.

점심부터 술을 마셨어도 소주는 한 병정도 마셨을까 아니면 조금 더 마셨을 것이고 많이는 마시지 안 했다.

 

모든 음식은 자기 몸에 알맞게 적당히 먹는 것이 이로운 것이다.

많이 먹는 것은 분명히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을 벌써부터 알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실천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음식을 보고 절제를 하는 분도 계시지만 안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음식을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배가 부르지 않는데 몸을 생각해서 음식을

그만 먹는다는 것은 어지간한 정신력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좀더 철저히 음식을 가려 먹는 노력을 해야겠다.

그런데 몸이 건강하면은 앞으로 일기를 쓸 내용이 없을 것 같은데 걱정이다.

 

일기를 못 써도 건강하면 되지 어쩔 수 없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