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병은 음식에서 시작된다고 제가 생각하게 된 이유 (제1편)
모든 질병은 음식에서 시작된다고 제가 생각하게 된 이유 (제1편)
저는 오랫동안 건강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감기도 자주 걸렸고, 소화도 잘되지 않았으며, 두통과 몸살, 무기력증 등 여러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병원은 제집 드나들 듯 다녔고, 약도 자주 먹으며 생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몸이 왜 아픈지, 왜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1998년 봄, 제 인생을 바꾸는 작은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음식을 달리 먹어 보았는데, 몸의 상태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저는 '혹시 음식이 몸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무작정 음식을 먹지 않고,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떤 음식을 먹은 날은 몸이 가볍고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어떤 음식을 먹은 날은 몸이 무겁고 피곤했으며 소화도 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현상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우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몸을 연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부터는 음식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컨디션은 어떠했는지를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기록이 쌓일수록 한 가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사람마다 몸의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식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은 의학적인 사실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오랫동안 제 몸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얻은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는 다르므로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이 건강을 돌아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오랜 기간 음식을 기록하면서 어떻게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