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음식으로 체온을 조절하다.

이제는 체온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낮추고 싶으면 낮출 수 있다

약이되는 음식 2026. 4. 20. 20:13

2003년 11월 20일 목요일


아침 ; 쌀밥, 생선구이, 된장찌개, 호박, 새우, 토란줄기, 열무, 깍두기김치, 율무차
점심 ; 쌀밥, 된장찌개, 호박, 토란줄기, 새우, 양파, 열무, 깻잎, 커피
저녁 ; 쌀밥, 돼지고기, 겨울초, 상추, 깍두기, 뱅어회, 참치회, 소주, 커피 1/4잔


***** 이제는 체온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낮추고 싶으면 낮출 수 있다 *****


요즘 몸이 무겁다.
살이 찐 것인지, 몸이 부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느낌으로는 붓는 쪽에 가깝다.
며칠 전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구두를 계속 신고 있었는데
그동안은 괜찮다가 어제는 발이 부어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슬리퍼로 바꿔 신었다.
오늘도 몸이 무겁고 등 쪽에 통증이 있다.
몸의 열은 약간 내려간 것 같고, 손바닥은 건조하다.
몸이 좋아지면서 오히려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몸 상태가 미묘하게 오르내리는 느낌이다.
몸이 따뜻한 것 같다가도 차가운 느낌이 들고
차가운 것 같다가도 열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중심을 잡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에 기록했던 것처럼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도, 너무 낮아지지도 않도록 유지하겠다”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해 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생각했던 방향대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몸이 변하는 과정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요즘의 특징은 분명하다.
체온이 올라가더라도
예전처럼 계속 상승하지 않고
짧은 시간 동안만 올라갔다가 다시 안정된다.
체온이 내려가더라도
오랜 시간 유지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다시 빠르게 회복된다.
이제는 몸의 반응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체온을 올리고 싶을 때는 올리고
낮추고 싶을 때는 낮출 수 있다는
감각이 생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