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산행을 못 하다가 5-6개월 만에 산행을 하니까 무릎이 편하고 통증도 없었다.
2011년 8월 14일 주일
아침= 쌀 검정콩밥 된장찌개 양파 버섯 감자 대파 굴 마늘종 배추김치 가지나물 홍차
점심= 쌀밥 된장찌개 두부 새우 게 배추김치 부추 양파 전 소주 1잔 복숭아 1개 망고주스
저녁= 쌀밥 소고기 당면 대파 버섯 효소 막걸리 복숭아 쥐포
***** 무릎이 아파서 산행을 못 하다가 5-6개월 만에 산행을 하니까 무릎이 편하고 통증도 없었다. *****
점심을 먹으면서 소주 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왔는데 피곤해서 낮잠을 조금 잔 것
같은데 낮잠을 자고 나니까 피로가 풀려서 옥상에 화분에 물을 주고
화분 정리도 하는데 구름이 끼어서 더운 줄은 몰랐다.
조금은 시원해진 것도 같아서 저녁이 될 무렵인 18시 30분이 조금 지나서 야간
산행을 하기 위해서 뒷산으로 올라가는데 모기가 얼마나 많던지 시커먼
모기에 여러 번 물리기도 하고 모기를 많이 잡기도 했다.
모기에 물리고 나면 상처가 붉혀 올라왔다.
사리골 약수터쯤 가니까 캄캄해졌는데 집에서는 후라쉬를 준비해 가자고
했는데 깜빡 잊어버리고 후라쉬를 준비를 못했다.
저녁이 되면서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 얼마나 안개가 많이 끼던지 안 그래도
어두운 데다 랜턴도 없고 앞이 보이지 않아서 큰길인 도로로 가는데도
나무가 우거진 곳은 앞이 보이지 않아서 조심을 하면서 걸었다.
승학산과 관측소와 꽃마을로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꽃마을로 조금 내려오니까
산에 능선이 안개를 가려주는지 기온 차이로 안개가 내려오지 못하는지 안개가 보이지 않았다.
요즘은 오른쪽 다리도 당기고 무릎이 안 좋아서 될 수 있으면
산을 피했는데 오늘 걸어보니까 별 무리가 없었다.
산행을 오랜만에 했는데 아주 잘한 것 같아서 앞으로는
랜턴을 가지고 야간에 산행을 가끔은 해보아야겠다.
그제 구덕 산에 갈 때만 해도 다리가 조금 불편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다리가 건강이 좋아진 것 같은데 통증도 컨디션에 따라서
더 느끼기도 하고 덜 느끼기도 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다리에 불편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피곤해서 쉬다가 야간 산행을 하기 위해서 뒷산으로 올라가는데
모기가 얼마나 많던지 모기에 밥이 되는 것 같았다.
야간 산행이라 렌턴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못 하고 그냥 산으로 가서
어두워지기도 하고 안개가 아주 많이 끼여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작은 길로 가지 못하고 큰길로 산행을 한 것이다.
능선을 넘어서 내려오니까 능선이 안개를 막아서인지 안개가 없었다.
전에 다리에 쥐가 한번 나고부터 다리가 불편해 운동도 못하고 등산을 못 했는데
오늘 산행을 해보니까 이제는 다리에 불편함이 조금 덜 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 다리가 편해졌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날 산행을 하면서 안개에 대한 기억은 지금도 머리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