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면 삼계탕을 먹는 사람들은 체온이 올라가 분명히 뭔가 모르게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08년 7월 19일 토요일
아침= 쌀밥 치킨 조금 배추 쪽파김치 상추 가지나물 물 두 컵
점심= 비빔국수 오이 열무 배추김치 상추 쑥떡 미숫가루 빙과류
저녁= 쌀밥 순대 배추 열무 쪽파김치 막걸리 1잔
***** 복날이면 삼계탕을 먹는 사람들은 체온이 올라가 분명히 뭔가 모르게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
어제저녁에는 치킨을 다리 1개와 양쪽 날개를 먹고 아침에는 치킨을 먹지 않으려다가
껍데기와 껍데기에 붙은 튀김가루만 먹었는데 오전에 이상하게 탈수 증세가
나타나면서 목이 말라서 물을 한 컵을 마셔도 해소가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있다가 다시 물을 한 컵을 더 마셨다.
다른 때는 탈수 증세가 나타나면 소변을 자주 누는데 오늘은 물도
두 컵을 마셨는데도 중간에 소변도 누지 않고 점심을
먹을 때 따른 날과 마찬가지로 소변을 누웠다.
두 컵에 마신 물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온이 높은 여름이라서 저의 체온도 최소한 조금은 높은 상태인 데다가
체온을 올리는 닭고기를 먹었으니까 체온이 높이 올라가면서 탈수 증세가 일어난 것이다.
닭고기는 체온을 올리기 때문에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요즘은 맞지 않는다.
나도 예전에는 닭고기가 보양식인 줄 알고 먹었는데 음식을
알아가면서 닭고기는 될 수 있으면 멀리하고 있다.
요즘도 복날이면 삼계탕을 많이 먹는데 자세히 따지고 보면 삼계탕을 먹는
사람들은 분명히 뭔가 모르게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삼복이 지나갈 때까지는 특별히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야겠다.
오늘이 초복이니까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위와 싸워야 하는데 체온을 낮추는 음식을
먹으면서 체온이 올라가지 않으면 더위와 싸워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어제저녁에 비가 와서인지 아침부터 무척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