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안 먹은 지가 3일도 안 되고 소고기도 먹었는데 곱슬머리가 된 것은 체온이 높아서다.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아침= 쌀밥 재첩 국 배추김치 쑥갓 깻잎 가지나물 풋고추 우유 떡
점심= 쌀밥 된장찌개 버섯 호박 양파 배추김치 쑥갓 깻잎 칡차 우유 떡
저녁= 쌀밥 돼지고기 볶음 두부 양파 배추김치 상추 마늘 전 맥주
***** 돼지고기 안 먹은 지가 3일도 안 되고 소고기도 먹었는데 곱슬머리가 된 것은 체온이 높아서다. *****
그동안 모발이 완전한 직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발이 보기 싫지 않게 펴져 있었는데
오늘은 머리카락을 보니까 곱슬머리가 되어있었다.
돼지고기를 그제부터 안 먹었는데 어제는 소고기도 먹고 했는데
기름기가 부족해지면서 곱슬머리가 된 것이다.
돼지고기를 안 먹은 지가 3일도 안 되었고 중간에는 소고기도 먹었는데도
곱슬머리가 된 것은 아직도 제 몸은 체온이 높다는 것이다.
체온이 높다고 이렇게도 빨리 몸에서 기름기가 빠져나갈 수 있을까
제 몸은 뭔가 이상해도 크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상한 몸이라서 이러한 글을 써 가기도 하지만 몸한테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허약한 몸이라고 욕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몸의 기름기가 부족하고 체온도 높아서 레지오 회합을 마치고 2차 주회를 하는데
생선회를 먹자고 하는 것을 돼지고기를 먹으러 갔다.
돼지고기와 맥주를 마시는데 얼굴이 빨개졌는데 술이 소화가 잘 된다는 증거다.
술이 소화가 안 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잠을 자는 사람도 있다.
술을 마시고 반응을 보면서 반응을 크게 나누면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면 술값을 하는 것이고 얼굴이 창백해지면 술값을 못 하는 것이니까
이러한 사람은 술은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술을 마시면 손해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