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복숭아가 열이 많은 과일로 알았지만 복숭아가 이렇게 열이 많을 줄은 몰랐다.
2007년 7월 30일 월요일
아침= 쌀 콩 조밥 쥐포 깻잎 씀바귀 오이 부추 배추김치 마늘 바나나 우유 갠 커피 1모금
점심= 쌀 팥 조밥 오이소박이 부추 마늘 쥐포 배추김치 쥐포 복숭아 1개 빙과류 1/2개
저녁= 쌀밥 보신탕 숙주 토란줄기 고사리 배추김치 술 한잔
***** 예전부터 복숭아가 열이 많은 과일로 알았지만 복숭아가 이렇게 열이 많을 줄은 몰랐다. *****
이제는 몸이 안정이 되어서 몸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순탄하게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큰 변화가 있었다.
오전에는 무난하게 지나갔고 오늘은 그렇게 더운 줄을 몰랐는데 점심을 먹고 오후에
조금 큰 복숭아를 하나를 먹고 나니까 집사람이 덥다고 에어컨을 켜고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덥기도 하고 흥분이
되면서 손이 조금 떨리기까지 하면서 상체에 열이 많이 났다.
몸에서는 열이 나고 옷과 피부 사이에서는 에어컨에 찬바람이 느껴지는
데도 얼굴에서는 땀이 나고 계속해서 흥분이 되었다.
저녁에 보신탕을 먹는데 보신탕에 숙주나물이 많이 들어가고 고사리와
토란줄기가 들어갔는데 많은 양이였는데 한 그릇을 먹고 나니까
배가 애법 불러서 과식을 했는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앉아 있으니까 뱃속이 편해졌다.
복숭아가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보았지만 오늘 같이
복숭아에 알레르기를 겪어보기는 처음이다.
지금은 24시가 다 되어 가는데 발바닥에서 열이 나면서 뜨거운데
복숭아에 영향이 지금까지 미치는 것 같다.
예전부터 복숭아를 열이 많은 과일로 분류는 했지만 복숭아가 이렇게 열이 많을 줄은 몰랐다.
그동안 복숭아를 많이 먹어볼 기회는 없었는 데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그런 과일로 알고 신경 써서 먹지는 않았었다.
앞으로는 복숭아에 대해서 좀 더 연구를 하면서 복숭아를 먹어야겠다.
무엇이라도 무심코 먹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고 복숭아도 알고 보니 무서운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