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일기

항암치료 받기 위해서 겨우 제 입원을 했는데 옆사람이 일을 많이해서 식도암이 제발을 했단다.

약이되는 음식 2018. 9. 14. 08:59

2005년 11월 15일 화요일

 

아침= 올리브유 두유 쌀 고구마밥 돼지고기 배추 대파찌게 양배추 블루커리 당근 사과 배

점심= 참기름 쌀 고구마밥 돼지고기 배추 대파찌게 양배추 블루커리 당근 사과 배 감자

저녁= 쌀밥 두부 무 대파국 소고기조림 배추나물 생선조림 숙주 무 배추 물김치 스프 감자

 

***** 항암치료 받기 위해서 겨우 제 입원을 했는데 옆사람이 일을 많이해서 식도암이 제발을 했단다. *****

 

이제는 제가 생할하는데 크게 불편한 곳은 없는데 음식은 적게 먹어도 공복감이나 

눈이 쑥들어가는 증세나 탈수증세나 피부가 건조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만하면 아주 건강한 편인데 점심을 먹고 병원에 전화를해서 입원을 했다.

병원에 입원을 할 때 7인실이 안되면 2인실이라도 입원을 시켜 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7인실이라고 못을 박아놓고 온 것이 잘 못 이였다.


병원 돌아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 하고 보니 7인실만 고집을 했으면 평생가도 제 입원을 못했을 것 같다.

2인실로 먼저가서 7인실에 침대가 나오면 7인실로 옮겨가면 되는 것이다.


2인실에 환자도 암환자였는데 식도암이라서 수술을 못하고 쌕션술로 치료를 해서 식도암

많이 줄었는데 과수원 일을 하면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다가 식도암이 제발을 했단다. 


일주일도 안 되어서 병이 너무 깊어졌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의 나을 가망이 없어 보였다.

일을 많이 해서 암이 깊어지면 놀고 먹는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인데

노동일을 하면 암에 많이 걸릴 것이고 일은 아무리 많이해도 암이 더 커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저는 가계에서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저도 오늘 쌀자루를 들고 조금 옮겼는데 역시수술을 할 때 제일 많이 절개를 한부분이조금 아팠다.

무리하게 힘을 들여서 작업을 하는 것은 수술한 자리에 무리가 되는 것 같아서 무거은 것은 들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