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부위가 아파서 운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가렵기도 하다.
2005년 10월 19일 수요일
아침= 금식
점심= 금식
저녁= 금식
***** 위암 수술 부위가 아파서 운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가렵기도 하다. *****
수술 받은지 이틀째다 저녁에는 깊은 잠을 자다가 선잠을 자다가를 반복했다.
마취에서 깨어서는 잠을 푹 잤는데 수술 후라서 저녁에 피검사도 하고 주사를 주니까 깊은 잠을 못잔 것이다.
아침에 의사분들이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일어서서 걸으면 수술 한데가
아파서 참고 걸을수가 없어서 운동을 많이는 못하고 조금만 했다.
그래도8층인데 1층에 내려가서 바깥 공기를 마시고 올라왔다.
병원실내도 몇 번인가 돌아다니고 나름대로 운동을 했는데 색각보다 많이는 못했다
처음에 금식을 할 때는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났는데 막상 음식를 포기하고 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음식을 먹어도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영양제를 맞고 음식을 안 먹어도 크게 배가 고픈줄은 모르겠는데
얼굴을 보면 얼굴에 피부가 검어지고 얼굴에 살이 빠지고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피부가 건조하다.
물이라도 조금 마시면 수분이 공급이 될 탠데 물도 못 마시게 하니까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물을 조금 입에 머금었다가 입술에 바르고 뱉는데 어쩌다 보면 물이 조금 넘어가기도 한다.
일부러 마시는 것은 아니고 누워서 하다 보니까 조금 넘어가는 것이다.
조금 넘어가는 물맛은 좋았는데 앉아서 하면 물이 넘어가지 않아서 지금은 앉아서 하고 있다.
새벽에는 수술한 부위에 복대를 했는데 복대가 나일론이라서 그러는지 몸이 가려워서 혼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