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차가운 몸이 되고 배가 부르면 열이 많은 몸이 된다.
2005년 2월 9일 수요일
아침= 떡국 홍어 돼지고기 생선 고사리 배추김치 곶감
점심= 막걸리 사과 약과
저녁= 호박떡 돼지고기 홍어 오징어 고구마튀김 배 소주1잔
***** 배가 고프면 차가운 몸이 되고 배가 부르면 열이 많은 몸이 된다. *****
오늘은 설 명절이라고 새벽 04시 10분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가는데
가면서 조금 졸기도 하고 잠도 조금 잤는데 예전보다는 아주 적게 잤다.
아침을 늦게 먹고 점심은 그럭저럭 먹고 저녁은 일찍 먹었는데
저녁도 밥은 안 먹고 이것저것 먹은 걸로 저녁으로 때웠다.
차를 타고 집에 오면서 졸려서 잠을 잤는데 여러가지 먹는걸로 봐서는
졸리지 않고 잠을 안자야 하는데 생선도 먹고 홍어도 먹어서 열이 많은 것도 같았다.
막걸리를 조금 마신 것이 막걸리 냄새가 자주 목으로 넘어 왔는데 이런걸 보면
체온이 내려간 것 같아서 저녁에는 일부러 오징어 튀김도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는 발에서 열이 나고 잠이 오는데 깊은 잠은 못 자고 선잠을 잤다.
오늘은 이것 저것 먹어서 열이 많은 증상과 차가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날 인 것 같다.
몸에 대한 연구를 아무리 많이 해도 중간체온을 정확히 맞추기란 참으로 어려운 숙제인것 같다.
이러한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배가 고플 때는 차가운 몸이 되고 뱃속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있을 때는 열이 많은 몸이 된다고
새벽에 차를 타고 거제도에 갈 때는 뱃속이 비어 있어서 차가운 몸이 되었고
아침을 먹고는 열이 많은 몸이 되어서 발에서 열이 난 것도 같다.